누가 그랬다 입덕 부정은 할수록 손해라고. 덕질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모자란데! 그것도 하지 않고 아니야 아니야 하는 건 잡히지도 않는 모래를 잡는거라고. 며칠 전에 영상을 한 번 본 이후로 계속 생각나고, 오늘은 그 분이 나오는 부분만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특히 이 영상은 계속 봐도 넘 멋있다.
https://youtu.be/JEIFRY0Rn-A
그렇다.. 나는 재재한테 빠져버렸다...! (ft. 🦊)
처음 재재를 본 건 조환석 내과를 방문한 영상이었다. 조환석 선생님은 장염에 걸린 환자에게 먹으면 안되는 음식들을 랩처럼 읊어주시는 분인데, 그뿐 아니라 장이 고장나면 배꼽에서 문을 닫아버려요~ 처럼 환자 친화적으로 설명해주셔서 SNS 좀 하는 사람들은 아는 스타의사다. 재재는 장염 환자 행세를 하면서 병원을 찾아가는데, 선생님의 말 그리고 호응하는 재재의 텐션이 너무 좋아서 재밌었다. 티키타카에서 오는 희열이란..! 역시 반응이 없으면 아무리 재밌는 사람이라도 빛날 수 없다.
그러나... 재재의 텐션은 높아도 너무 높았고 그 후로는 잘 안보게 되었다. 그러다 최근 친구의 추천으로 '숨듣명' 영상들을 보게 되었는데, 이건 뭐 재밌어도 너무 재밌더라.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한결같이 열정이 있을 수 있는건지! 인터뷰를 준비해오는 철저함은 기본이고, 중간중간 툭툭 내뱉는 말들은 센스가..👍 유키스 만만하니 에서도 알렉산더 랩파트를 하면서 존재감을 내비치는데 머릿속에서 하루종일 맴돌더라.
개인적으로 구독하는데 있어 신중한 편인데 (왜?) 이제는 부정 그만하고 구독 버튼 한 번 눌러야겠다. 이제 재재를 좀 알아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