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로움? 고독? 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매번 내 모든걸 앗아가요 내 무덤은 내가 파야 잃을게 없으니 더는 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 zunhozoon '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야구가 없는 월요일. 손흥민이 부상인 월요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없어서 그런가, 월요일은 참 시간이 안간다. 그러면 바쁘게 할 일을 만들면 좋을텐데, 괜히 더 늘어진다. 하던 운동도 안하고, 공부도 집중이 되질 않고. 열쩡!있게 월요일을 시작하고 싶었는데 생각과 마음은 역시나 반대로 간다. 나는 그 유명?한 카공족인데, 카페에 앉아있으면 혼자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긴 한데 무튼 적다. 대부분 연인들이 있고, 친구들과 함께 있다. 공부는 어차피 혼자 하는 거라고 대부분은 별 생각 없이 있지만, 가끔은 더없이 외롭다. 그렇다고 집에서 혼자 공.. 🍗 코로나 때문...은 약간 핑계인 것 같고, 약속을 잡는게 귀찮아 자발적 아싸인 내게 햇님이는 없어서는 안될 정도다. 평일이면 매일 밤 10시 생방을 기다리고, 공부를 할 때에는 햇님 방송을 asmr 삼아 공부하곤 한다. 나는 정말로 입이 짧아서 음식을 맛있게 많이 못 먹는데, 햇님 방송을 보면서 늘 대리만족한다.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게 먹지, 많이, 그리고 맛있게 먹지? 게다가 햇님은 맛표현에 진심이라 맛없는 음식은 바로 아웃되기 때문에 더욱 믿고 보게 된다. 햇님 따라서 이것저것 많이 배달시켜 먹기도 하고, 찾아가보기도 하는데 그녀의 선택을 받은 음식점들은 어찌나 유명한지, 파급력이 절로 느껴진다. 빌드업을 참 열심히도 썼는데, 오늘도 나는 야식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것도 자담치킨, 크리미양파치킨을 말.. 희랍어시간 한 번 퍼져나가고 나면 돌이킬 수 없는 단어들, 나보다 많은걸 알고 있는 단어들에 공포를 느껴요. - 한강 너무 오래걸렸다. 에 비해 충격은 훨씬 덜 했지만 한 문장 한 문장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읽는데 한참이었다. 다 읽은 지금도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든다. 철학적인 사유가 가득 담긴 책. 나중에 다시 이 책을 들 때, 나는 조금 더 깊이 있는 사람일까. 처음 책을 펼쳤을 때 한 페이지 넘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문장을 곱씹어보면서 이해하려고 애썼다. 그녀의 이야기, 그의 이야기가 번갈아가면서 나오는데, 두 사람의 삶을 보고 있는 것도 감정이 필요했다. 양육권을 뺏기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비난받고 끝내 말을 잃어버린 그녀.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그. 더 이상 아무도.. 왜?.. 어제 오늘, 갑자기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현재 우리는 국가고시를 거부한 상태. 응시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으나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부는 국민의 여론을 의식하고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정해야 한다는 것.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모르겠다. 근본적인 물음이 생겼다. 다들 왜 이렇게 의사를 싫어할까. 의사가 왜 이렇게 욕을 먹게 되었을까. 중,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모두가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능 시간이 되면 비행기 착륙도 허가되지 않는 곳. 심지어 출근 시간도 늦춰지고, 수능날만 되면 수험생을 위한 작전들이 펼쳐진다. 그게 우리나라 아니던가. 모든 수험생을 응원하면서 더 좋은 점수를 받길 바란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꿈을 좇아 공부를 하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가진 시야는 그렇게 .. 924 대.첩. 찢었다! 라는 말은 이런 때에 쓰는 말이 아닐까. NC DINOS 창단 이래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1위의 저력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경기가 오늘도 펼쳐졌다. 1:7로 끌려가던 경기를 12:8로 뒤집는 힘. 이게 야구다. 어제도 케네디 스코어 8:7로 삼성을 겨우 이겨낸 우리였다. 야구 팬으로서 8:7의 스코어는 볼거리도 많고 심장을 뛰게하는 그런 경기지만, 쫓기는 1위인 NC 팬인 나는 두렵기도 했다. 이동욱 감독은 남은 경기 우리의 힘으로 1위를 만들 수 있어 좋다고 말했지만, 매일 경기가 끝나면 승차를 확인해야하는 나같은 쫄보도 존재한다. 오늘은 약속이 있어 야구를 처음부터 보지는 못했지만, 가끔 스코어를 확인하면서 속상했다. 상대 전적 2승 2무 5패. 초라한 성적. 다른 팀도 아.. 더 테이블 예전에 하루만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무슨 직업을 갖겠냐는 질문에 카페 사장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커피향을 좋아하기도 하고, 커피를 내리는 소리, 창 밖의 풍경 그리고 사람들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을 보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오늘은 나의 로망을 현실화한, 그런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왜 이제서야 발견했을까! 은 김종관 감독 작으로 페르소나의 라는 작품을 연출한 분이다. 를 보면서도, 놓여진 사물 하나 하나, 그리고 인물에 집중을 하게 되는 연출이 참 좋았다. 그 중 가장 좋았던 건 대화였다. 영화보다는 조금 더 연극같다고 느껴지더라. 큰 설명을 하지 않아도, 대화를 듣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삶이 보였다. 그게 그 사람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은 그런 요소들이 더 극대화되었.. 페르소나 <밤을 걷다> https://youtu.be/PrDTy-B4qqE 그 모든 자리에 나 머물러 있다오 나 머물러 있다오 그대 울지 마시오 - 아이유 미공개 자작곡 아이유 노래의 가사를 보다보면 한 번만 읽지 못하겠는 경우가 많다. 읽고, 다시 올라가서 또 읽고 그렇게 곱씹곤 한다. 아직 이름도 지어지지 않은 이 곡도 마찬가지였다.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아이유가 나왔던 영화 페르소나 중에서 가 떠올랐다. (사실 아이유는 우연히 골목길에서 만나 새벽 5시가 되도록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떠들게 된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고 했다.) 페르소나 네 편 중에서 대중적으로 이야기를 가장 잘 이끈 작품인 것 같다. ‘외로워서’ 세상을 먼저 떠난 이가 그의 남자친구 꿈에 나와서 함께 했던 추억들 그리고 죽음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눈.. 10k 도전기! 완연한 가을이다. 장마가 지나고 태풍이 여럿 지나면서 언제 더워질까 두려워했는데, 가을이 이렇게 부쩍 찾아오니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설렘과 불안감은 항상 함께 있다고 하는데, 높고 푸른 하늘이 주는 설렘과 한 해가 이렇게 가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공존한다. 글쓰기를 잠시 멈췄던 2주간, 역시나 이 공간을 찾는 일은 없었다! 인간은 이렇게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동물이었던거다. 하고 싶은 말이 없지는 않았는데, 흘러간 건 또 흘러간대로 보내련다. 그래도 남기고 싶었던 일은 있었다. 예전에 남겼던 #gsur 10k 를 도전했다! 10k 달리기는 올해 하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였는데, 앞으로 병원에서 일을 해야하기에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작년부터 조금씩 달리기의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고 시간이..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