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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님이가 오늘은 또 라면가게를 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라면은 완전 식품인 것 같다. 나트륨 함량이 좀 높지만 그것만 아주 잠깐 흐리멍텅하게 보도록 하자. 떡, 치즈, 만두부터 시작해서 햄, 소시지, 소고기, 심지어 해물라면까지... 그 모든 재료를 다 안고서 맛있는 맛을 낸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치즈를 넣은 치즈라면을 좋아하는데, 고-소해지는 라면 국물은 일품이요, 살짝 녹은 치즈와 어우러지면 면발의 부드러움은, 정말로 둘이 먹다가 하나 없어져도 모를 맛이다. 면은 꼬들면보다는 좀 익은 면이 좋다. 아 생각만해도 침이 고인다. 라면이라는 말을 쓰자마자 이렇게나 많은 문장들이 터져나온다. 역시, 신이 내린 음식이 맞아. 밖에서 라면을 사먹으면 왜인지 좀 아까운데,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