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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오늘도 이래저래 난리났다. 며칠 사이에 독감 백신을 맞은 후 이틀 이내에 사망한 사람이 전국에 28명이 되었다. 심지어 같은 회사에서 나온 독감 백신도 아니다. 이미 유통 과정에서부터 실온 보관(신성 약품) 등 문제점이 많이 드러났었는데, 청소년 그리고 70세 이상 노인분들의 무료 접종이 시작된 후에 17세 아이도, 70대 80대 할머니 할아버지 사망 소식이 들리니 불안감이 절로 생긴다. 엄마도 전화가 와서 백신을 맞아도 되는거냐고 물어보시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일단 맞지 말고 기다리시라고 말했다. 백신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결과가 나온 이후에 맞아도 늦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도 착용하고 있고, 손 소독도 자주 하는 탓에 평소 때에 비해 독감 발병률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 와 애플의 Quality Control. 들어보기만 했지 나의 이야기가 될 줄은 몰랐다. 제품 상태가 복불복인 경우가 많아서 구입하기 전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나는 왜그렇게 민감하지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그게 내 미래일 줄은 모르고... 아이폰, 에어팟 프로, 아이패드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산 애플워치가 문제였다. 알루미늄 블루색상을 구매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스페이스 그레이, 나이키버전으로 교환했다. 그렇게 하루정도 사용했나, 갑자기 화면이 안나오기 시작했다. 소리도 나고, 진동도 느껴지는게 켜져는 있는데 완전한 디스플레이 문제였다. 강제로 재부팅을 해도, 충전을 해도 그 어떤 것도 보여주지 않았다. 내가 뭘 잘못 만진게 아닐까 고민해봤지만, 바뀌..
1020 - 매직넘버 1️⃣ NC DINOS 창단 첫 우승에 단 1승만이 남았다. 지난 10년간 이 날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 다만 KIA와 트레이드를 통해 슬프지만 떠나보냈던 장현식 선수가 선발 패, 김태진 선수가 실책을 2개나 했다는 게 마음 아팠다. 심지어 6회 초에서는 우리팀이 3아웃이 되었음에도 KIA 수비진의 움직임이 없었다.(박민우가 땅볼 타구로 아웃을 당했는데, 상대편이 보아도 세잎이라 비디오판독 생각하고 멈춘거라고 한다) 경기가 크게 벌어진 시점이긴 하지만, 바로 경기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물론, 우리팀 타선이 폭발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관중 입장이 다시 열린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아쉽긴 하다. 올해 리그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로하스가 37도가 넘는 열로 코로..
🍜 - 햇님이가 오늘은 또 라면가게를 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라면은 완전 식품인 것 같다. 나트륨 함량이 좀 높지만 그것만 아주 잠깐 흐리멍텅하게 보도록 하자. 떡, 치즈, 만두부터 시작해서 햄, 소시지, 소고기, 심지어 해물라면까지... 그 모든 재료를 다 안고서 맛있는 맛을 낸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치즈를 넣은 치즈라면을 좋아하는데, 고-소해지는 라면 국물은 일품이요, 살짝 녹은 치즈와 어우러지면 면발의 부드러움은, 정말로 둘이 먹다가 하나 없어져도 모를 맛이다. 면은 꼬들면보다는 좀 익은 면이 좋다. 아 생각만해도 침이 고인다. 라면이라는 말을 쓰자마자 이렇게나 많은 문장들이 터져나온다. 역시, 신이 내린 음식이 맞아. 밖에서 라면을 사먹으면 왜인지 좀 아까운데, 그렇다..
😴 너무 피곤해서 막 쓰는 일기 - ‘전지적 참견 시점’을 우연히 틀었다가 함연지님을 알게 되었다. 오뚜기 3세, 그러나 재벌가에 대한 편견과는 다르게 밝고 명량한 모습이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으니 이보다 행복한 사람이 어디있을까! 그런데 전혀 밉지 않은건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밝은 에너지 때문인 것 같다. 그 자체로 에너지인 사람. 그리고 와중에도 자기 일에는 굉장히 열심히고, 심지어 잘 한다. 악바리 기질이 있어서 5번 연습해오라고 하면 80번씩 연습해버렸다고 하는데, 역시 이면에는 노력하는 모습이 있던 거다. 남편 분도 배려 많고 좋은 분인 것 같던데, 지금처럼 앞으로도 밝고 행복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그러시겠지만..! 가끔씩 유튜..
누의 공과? 야구는 진짜 어려운 스포츠다. 우리 아버지 말씀을 인용해보자면, 공이 작을수록 참 복잡하고 머리를 많이 써야한다. (우리 아빠가 골프를 좋아하셔서 더 그렇게 느끼시는 걸지도..) 생각해보니, 테니스도 0(Love)-15-30-40 이런 식으로 스코어를 말하고, 서브 규칙 등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다. 확실히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다. 야구는 아무래도 학창시절에 배우기도 하고, 발야구를 통해서 규칙을 익혀서 큰 부담없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였는데, 오늘 경기를 보고나서는 내가 아는건 정말 일부였구나 싶었다. 오늘의 경기는 4:3 NC 다이노스의 승리였다. 오늘은 잘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찾아보니 난리도 아닌 하루였더만. 스트라이크 낫아웃(포수가 공을 놓쳐 뒤로 빠지는 경우)부터 시작해서, 보크(주자가 루에 있을..
앞으로의 방향성 필기시험을 접수했다. 국가고시는 실기와 필기. 둘 다 합격해야 자격증이 주어진다. 올해 실기 시험은 이미 접수를 취소했기 때문에 내년을 기약하기로 하고, 필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시험은 이제 80일 정도 남았다. 필기 성적이 인턴 원서 접수 시에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한다. 또 다시 경쟁 시작. 수련 병원이 뭐라고, 또 다시 전쟁통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이제는 지겨울 정도다. 인턴을 해도 나의 모든 행동은 평가받고, 매 분기마다 성적이 나온다. 그렇게 나온 성적으로 레지던트 수련받을 과가 결정된다. 그리고 레지던트도 성적이 나오고 펠로우를 선택할 때 필요하다.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전문의가 배출된다. 후 생각만 해도 숨이 가쁘다. 그렇지만, 인생 무상. 계획이라고는 별로하지 않는 나이기에 막..
V1을 향해!! 오늘의 NC 일기 상당한 접전이었다. 포스트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모든 팀들의 경기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때가 많은 것 같다. 오늘 경기만 해도 >>한화:두산 3:16 >>KIA:NC 12:11 >>LG:롯데 6:2 >>SK:삼성 10:3 >>키움:KT 4:0 피튀기는 순위 경쟁 속, 무려 세 구장에서 10점 이상 점수가 쏟아졌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시즌 초만큼 좋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볼을 고르는 능력이나 타격이 경기가 쌓일수록 경험치가 되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 오늘 우리팀의 경기력을 살펴보면, 선발투수의 조기강판, 실투, 실책으로 만들어진 자책점이 많고, 반대로 상대편의 실투나 선수들의 타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최근 우리팀에서는 실책성 플레이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상 시즌 1위가 결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