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나는 인류애에 사로잡혀 있지만 놀랍게도 인류를 사랑할수록 인간에 대한 사랑은 점점 더 사라져갔다.” 규칙적인 삶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새삼 또 깨닫는다. 아침에 일어나 생산적인 일을 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시작하면 대개는 오후시간이다. 요즘에는 오후 2시만 되어도 오후 4시처럼 아늑하고, 금방이라도 해가 질 것 같은 날씨가 된다. (실제로 해가 5시에 진다) 수요일 목요일에 비 예보가 있는데, 그 후로는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진다고 한다. 카페에서 바깥을 보고 있자니 잎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곧 이렇게 겨울이 오겠구나, 싶다. 늦가을 정취는 이토록 아름답고 참 슬프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감성에 젖게 만드는 계절. 독서를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인 것 .. KS 준비...!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공부도 해야하고, 나갈 준비도 해야하고,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티켓팅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팀도 아니고 두산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티켓팅에 난전이 예상됐다. 잠실 야구장을 채우던 팬들에게 고척돔 절반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랐으리라. 나처럼 창원과 관련없으면서 NC팬인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많은 서울 사람들, 두산팬과 경쟁하려니 확실히 두려웠다. 인터파크 앱도 깔고, 용병도 구하고, 계획도 열심히 짜고. 그러던 중에 문자가 하나 띠롱 왔는데, 저번달에 구매했던 스타디움 자켓이 오늘 배송된다고 했다. 결제 순으로 순차적 배송이라, 1차전이 시작되는 17일 안에 올까 걱정했는데 티켓팅 하는 날 딱 오다니. 이건 티켓팅 성공 기원 선물이 다름 없었다.네이비.. 요린이 하얗게 불태웠다.. 신서유기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겠다는 생각으로 마구 달렸다. 이렇게 해도 오늘 생각했던 진도를 다 채우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긴 하지만, 오늘은 금요일이니까 그냥 나를 용서할란다. 오늘 하루는 ‘삼시세끼’ 같은 하루였다. 일단 아침은 일어나질 못하므로.. 아니 않으므로 자동으로 패스. 점심에는 어제 남겨둔 목살에 레토르트 깍두기 볶음밥을 볶아 야무지게 먹었다. 요즘 세상은 얼마나 편해졌는지 예전에도 말했지만 마트에 나가면 온세상 뷔페가 따로 없다. 물론 냉동식품이라 한계가 있긴 하다. 막 엄청 맛있어! 할 정도는 아니긴 한데, 보편적인 맛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저녁을 하면서 깨달았다. 저녁으로는 계란파국을 하고 싶었다. 계란이 딱 2개가 남았기도 하고, 대파랑 쪽파랑 열심히 .. 으으... 이놈의 여드름은 대체 왜 생기는가....! 어렸을 때부터 한 두개씩 나던 여드름, 좀 크면 덜 나지 않을까 했지만 꾸준히 생기더니 요즘 아주 그냥 폭발이다. 수면 패턴이 완전히는 아니지만 망가져서 이제는 3시에 자고 11시에 일어나는 것의 반복인데, 그 때문인지, 매일 쓰는 마스크 때문인지, 아니면 최근들어 갑자기 늘어난 간식 때문인지 모르겠다. 나는 여드름을 무조건 건드리지 않는다는 주의긴 한데, 가끔씩 정말 터지기 일보직전인 친구들은 알콜 솜을 이용해서 조심 조심 닦아내긴 했다. 그래도 되는지 안되는지 사실 잘 모르지만 그냥 그렇게 살아왔다. 그런데 이번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결국 집 앞의 피부과를 갔다. 예엣날에도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피부과를 가서 이런 저런 치료를 받긴 했는데, 드라.. 시민의식 얼마전 한 택시가 일부러 구급차를 막아 그 안에 이송 중이던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택시 기사는 2년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과실치사' 혐의는 기소되지 않아 그 항목에 대해서는 처벌받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항소를 했다고. 몇년전까지만 해도 구급차가 지나갈 때 다른 차들이 양보를 하는 '모세의 기적'은 흔한 일은 아니었다. 2014년 심장이 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할 정도였다. 나도 앰뷸런스, 그리고 양보하는 차들을 보면 괜시리 코끝이 찡해지곤 했는데 운전면허 필기 공부를 하면서 이제 의무가 되었구나 알게 됐다. 지금은 구급차 등 긴급 이송차에게 진로 양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6만원의 범칙금에 처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위 사건을 계기로.. 테린이 테니스를 시작한지 4년이 다 되어간다. 학사편입을 통해 다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여태까지 하지 않았던 걸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4년이면 새로운 취미를 만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이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는 데 써야해서 좀 활동적인 동아리를 하고 싶었는데, 여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는 검도와 테니스 뿐이었다. 검도는 고등학교 때 아침 점호라며 새벽 6시에 강제로 일어나서 해야했던 아찔한 경험이 떠올라 바로 뒤돌았다. 그렇게 나는 테니스와 조우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늘 그렇듯이 열정이 넘쳤다. 바로 라켓부터 사고, 테니스화가 없으면 테니스장 출입이 안된다는 말을 듣고 바로 신발매장을 가서 있는 돈 없는 돈 털어서 사오기도 했다. 일주일에 한 두번 학교 근처의 테니스장에서 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앞으로 우리를 향한 시선이 조금씩 불편해질거야. 중요한 건, 우리가 해야할 일을 했다는 거야. 그것만 기억하면 돼. - 드라마 ‘미생’ 내부고발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가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회사를 다녀본 적이 없어서 내부고발을 향한 시선이 실제로 어떠한지 모르겠다. 간접적으로 경험했던 걸 떠올리자면, 우리 과 모 선배님 일화가 있다. 우리 학과는 신입 학년이 다른 모든 학년 선배님들을 만나는 자리가 있는데, 약 100명의 선배님들 앞에서 100명이 장기자랑도 하고, 동기사랑 나라사랑 이라면서 소주 한 병을 나눠먹기도 한다. 대체 선배들도 오그라들고 후배들은 민망한 장기자랑 같은 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런 꼰대같은 문화가 대를 이어(?) 줄줄이 내려왔다. 그런..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2 다음